레알 마드리드 원정 0-0… 또 ‘AT 마드리드 징크스’

입력 2015-04-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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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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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마드리드 더비’가 무승부로 끝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수페르코파(슈퍼컵), 코파 델 레이(FA컵) 등에서 총 6차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했지만 2무4패에 머물렀다. 최근의 맞대결이었던 2월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선 0-4로 대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극도의 수비전술을 펼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전반 4분 가레스 베일의 슛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 얀 오블락에 막혔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슛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레알 마드리드의 맹공을 실점 없이 막아낸 오블락은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두 팀의 8강 2차전은 23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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