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잊지 마세요“ ★들, 노란리본+손편지 추모·

입력 2015-04-16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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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많은 스타가 자신이 SNS 계정을 통해 애도를 표명하고 있다.

걸스데이 민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잊지 않을게요”라는 글과 노란 리본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얀색 바탕에 노란 리본과 ‘리멤버 20140416’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이어 정려원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월호 잊지 마세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Let's remember 2014.04.16’라는 글이 쓰인 한장의 그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우빈은 생전 자신의 팬이었던 단원고 학생에게 손으로 쓴 편지를 전한 사실이 15일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해당 학생의 친구들이 김우빈 측에 연락해와 편지를 부탁했고 소식을 들은 김우빈이 흔쾌히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빈은 편지를 통해 “너무나 맑고 예쁜 ○○아. 어제도 오빠는 네 덕분에 중국에서 팬 미팅 잘 마치고 돌아왔다. 네가 있는 그 곳은 네가 겪은 이곳보다 더 아름답고 예쁘겠지? 나중에 시간이 많이 지나서 우리가 만나는 날엔 꼭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그때까지 ○○도 오빠 응원 많이 해줘. 나도 ○○가 그 곳에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 많이 하고 있을게. 네가 내 팬이어서 정말 감사해.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금방 만나자 ○○아 사랑한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정도 인스타그램에 “분명히 살 수 있었던 수많은 아이들과 사람들. 지금으로부터 1년이 지났습니다. 결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이 시간. 바른 생각을 가진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은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아직도 바라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아직까지도 이래야만 하는지 하늘은 모두 보고 있었겠죠”고 밝혔다.

아울러 윤종신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계정에 “2014 월간윤종신 4월호는 없습니다”라며 노란 리본 이미지를 함께 올렸다.



이어 활동을 중단한 터키 출신의 방송인 에네스 카야도 인스타그램 계정에 "가족 분들의 고통을 알 수 없습니다만 조금이라도 나눠 갖겠습니다”라는 글로 애도에 동참했다.

샤이니 종현도 “세월호 희생 학생 중에도 나와 생일이 같은 친구들이 있다. 아이들을 꼭 기억해 달라”고 부탁하며 희생 학생들을 애도했고, 그 밖에 엑소 세훈 카이, 김창렬, 김장훈, 김동완, 솔비, 써니힐 승아, 2AM 조권, 홍석천 등 다수의 연예인이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세월호 잊지 마세요’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등의 키워드 올라오며 추모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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