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심해어 돗돔, 엄청난 크기에 ‘깜짝’... 520만원 역대 최고가 낙찰

입력 2015-04-17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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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뉴스 캡처

‘전설의 심해어 돗돔’

제주 북동쪽 해상에서 전설의 심해어 대형 돗돔이 잡혀 화제다.

17일 부산공동어시장은 지난 15일 밤 제주도 북동쪽 223해구에서 대형선망어선 그물에 몸길이 1.8m에 무게 115kg에 달하는 대형 돗돔이 잡혔다고 밝혔다.

이날 위판된 돗돔 경매는 처음 150만원에 시작했지만 중도매인 2명이 경쟁을 벌여 52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다고 전해진다. 최종적으로 돗돔을 차지한 사람은 부산공동어시장 주변에서 선어를 주로 취급하는 한 식당업주로 알려졌다.

돗돔은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의 수심 400∼500m 이상 되는 바위가 많은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설의 심해어’로 불린다.

이런 돗돔이 수심 50~60m에서 조업하는 대형선망어선 그물에 잡힌 건 산란을 위해 얕은 수심으로 이동하다가 그물에 걸렸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한편 부산 해역에서 돗돔은 지난 2013년 11월 2마리, 지난해 2월 1마리, 지난해 6월 3마리가 잡힌 바 있다.

‘전설의 심해어 돗돔’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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