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우리집 갈래’ “그냥 흘려버리기 아깝다. 6집 앨범에 써야 된다”

입력 2015-04-17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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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1박2일’ 캡처

래퍼 데프콘이 4년 만에 19금 6집 ‘Im not pigeon’을 공개한 가운데, 더블 타이틀 곡 ‘우리 집 갈래?’ 제목 탄생 과정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멤버들의 건강검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수면 내시경을 끝낸 데프콘 입에서는 랩이 방언처럼 터져 나와 의료진과 출연진은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데프콘은 옆에 있는 김주혁에게 “우리 집에 갈래? 매운 거 좋아하니?”라며 이상한 말들을 쏟아냈고, 김주혁은 “형이 부담스럽다”고 대답해 출연진들을 폭소케했다.

데프콘 수면랩이 계속 이어지자 멤버들은 “그냥 흘려버리기 아깝다. 6집 앨범에 써야 된다”며 이를 녹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당시 제정신이 아닌(?) 데프콘 입에서 나온 '우리집 갈래?'가 이번 6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사용된 것이 눈길을 끈다.

한편 ‘프랑켄슈타인’과 더블 타이틀곡인 ‘우리집 갈래?’는 스트레이트한 표현으로 트렌디한 남녀의 솔직한 감정을 담아냈다.데프콘은 “지금의 성장을 축복해준 음악팬들에게도 뮤지션 데프콘의 ‘초심’을 보여줄 때도 된 것 같다고"라며 "이 앨범은 그 초심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담겨있다”고 다짐을 했다.

이어 “EP형식의 앨범이다. 전곡 19세이하 청취불가. 방송용 앨범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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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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