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아이언맨, 출연 배우들 사이서도 ‘인기 폭발’

입력 2015-04-17 2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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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열연한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였다.

17일 밤 8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 전시홀1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대규모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조스 웨던 감독과 크리스 에반스는 “실제로 보디가드로 가장 탐나는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토니 스타크를 꼽았다. 크리스 에반스는 “아이언맨은 돈이 많을 뿐 아니라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수현 또한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는 돈이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기를 한 몸에 받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수현이 연기한 닥터 조를 꼽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반면 마크 러팔로는 “나는 좀 다르게 선택하겠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차원”이라며 블랙 위도우를 지목했다. 헐크를 연기한 그는 극 중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와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역대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했던 전작 ‘어벤져스’의 제작비 2억 달러를 뛰어넘는 2억5000달러가 투입됐다.

영화는 대한민국 영국 이탈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23개 지역에서 로케이션 촬영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16일간 마포대교 세빛섬 청담대교 강남대로 그리고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등에서 진행됐다. 당시 캡틴 아메리라 역의 크리스 에반스가 촬영을 위해 내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는 기존 ‘어벤져스’ 군단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을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와 토르(크리스 햄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호크아이(제레미 레너)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닉 퓨리(사무엘 잭슨)에 쌍둥이 남매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와 퀵실버(애런 존슨)가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했다. 더불어 한국 배우 수현이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를 돕는 세계적인 유전공학자 닥터 헬렌 조를 연기해 주목받고 있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 역사 사상 최고의 프로젝트로 꼽히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3일 국내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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