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연애편지 공개, 친필 편지 8400만 원에 낙찰

입력 2015-04-18 0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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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 연애편지 공개, 친필 편지 8400만 원에 낙찰

‘아인슈타인 연애편지 공개’

천재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7살 때 첫사랑에게 쓴 연애편지가 전격 공개됐다.

스위스 베른역사박물관은 15일(한국시각)부터 7일간 아인슈타인이 첫사랑에게 쓴 것을 포함해 약 100점의 편지를 특별 전시한다고 밝혔다.

아인슈타인은 스위스 아라우의 아르고비안 주립학교에 재학 중이던 17세 때 첫사랑 마리 빈텔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 빈텔러는 하숙집 주인의 딸이었으며 아인슈타인은 첫 눈에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 그러나 1896년 아인슈타인이 대학에 진학하고 마리도 교편을 잡아 이사 가면서 둘 사이가 소원해졌다.

이번에 전시된 아인슈타인의 연애편지 중에는 찢어진 작품도 많아 복구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아인슈타인이 마리에게 쓴 연애편지에는 "매 순간 당신을 생각한다. 나는 정말 불행한 남자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이런 가운데 '아인슈타인 친필 편지'가 경매에 나와 화제다. 아인슈타인의 친필 편지는 지난 1925년에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지오바니 조르지 앞으로 작성된 편지다.

편지에서 아인슈타인은 조르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았다. 또 이 편지는 이탈리아어로 쓰여졌다. 아인슈타인 친필 편지는 미국 보스턴 경매에서 개인 수집가가 한화 약 8400만 원에 낙찰,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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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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