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1억 곰 인형, 알고 보니 100개 한정판 ‘깜짝’

입력 2015-04-19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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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1억 곰 인형, 알고 보니 100개 한정판 ‘깜짝’

‘벼룩시장 1억 곰 인형’

벼룩시장에서 2만 원도 안 되는 헐값에 구입한 곰 인형이 1억 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라이언 플라내건(22)과 여자친구 리 로저스(20) 커플이 10파운드(약 1만 6000원)에 구입한 곰 인형이 1억 원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커플은 영국 남서부 코넬에서 열린 벼룩시장에서 ‘비니 베이비’ 인형을 발견하자마자 구입했다.

플라내건은 ‘비니 베이비’ 수집 취미를 통해 인형의 가치를 익히 알고 있었다. 곰 인형은 과거 경매에서 100개 한정판으로 고가에 거래가 이뤄진 바 있다.

커플이 구입한 비니 베이비 지난 1997년 사망한 다이애나 스펜서 왕세자비를 추모하며 생산된 한정판으로 전해졌다.

플래내건은 “가치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 인형엔 사망한 다이애나를 기리는 시가 쓰여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커플은 이 봉제 곰 인형을 경매 사이트에 내 놓았다. 경매는 2만 파운드에서 시작해 현재 3만 파운드를 넘어섰다.

과거 경매 당시엔 6만 2500파운드(약 1억 원)에 낙찰된 바 있어 경매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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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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