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심해어 최고가 낙찰, 무게만 115kg… ‘크기는?’

입력 2015-04-19 1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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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심해어 최고가 낙찰, 무게만 115kg… ‘크기는?’

이른바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고 있는 대형 돗돔 1마리가 부산공동어시장에서 520만원이라는 역대 최고가로 낙찰돼 화제에 올랐다.

17일 부산공동어시장에서는 이날 새벽 위판에서 지난 15일 밤 제주도 북동쪽 223해구에서 대형선망어선에 포획된 돗돔 1마리가 52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위판된 돗돔은 몸 길이 1.8m에 무게 115kg에 달했으며 경매는 처음 150만원에 시작됐지만 중도매인 2명이 경쟁을 벌이며 가격이 올랐다.

지난해 2월 잡힌 돗돔은 몸길이 1.7m로 이날 위판된 돗돔과 크기가 비슷했으나 170만원에 팔린 바 있다. 2013년 11월 소형선망어선에 잡힌 몸 길이 1.6m의 돗돔 2마리는 합쳐서 560만원에 낙찰됐다.

400∼500m 이상 심해에 서식하는 돗돔이 이번에 수심 50∼60m에서 대형선망어선 그물에 잡힌 것은 산란을 위해 이동하다가 그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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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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