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심해어 최고가 낙찰, 길이만 1.8m… ‘무게는?’

입력 2015-04-19 2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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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심해어 최고가 낙찰, 길이만 1.8m… ‘무게는?’

일명 ‘전설의 심해어’라고 불리는 대형 돗돔 1마리가 부산공동어시장에서 520만 원이라는 역대 최고가에 낙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제주도 북동쪽 223해구에서 대형선망어선에 잡힌 돗돔 1마리가 이날 새벽 위판에서 520만 원에 낙찰됐다.

이날 위판된 돗돔은 길이 1.8m, 무게 115kg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매는 150만원에 시작됐지만 중도매인 2명이 경쟁을 벌여 가격이 상승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잡힌 돗돔은 몸길이 1.7m로 이날 위판된 돗돔과 크기가 비슷했지만 170만 원에 팔린 바 있다. 또한 2013년 11월 소형선망어선에 잡힌 몸 길이 1.6m의 돗돔 2마리는 합쳐 56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400∼500m 이상 심해에 서식하는 돗돔이 이번에 수심 50∼60m에서 대형선망어선 그물에 잡힌 것은 산란을 위해서 이동하던 중 그물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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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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