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송신영 ‘깜짝 선발승’ 2006년 이후 3200일만 쾌거

입력 2015-04-20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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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송신영. 스포츠동아DB.

‘넥센 송신영’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투수 송신영(38)이 깜짝 선발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넥센 송신영은 1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팀의 15-4 완승에 일조했다.

이날 넥센 송신영의 선발승은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06년 7월 15일 수원 LG전에서 6이닝 4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강우콜드 완봉승을 거둔 이후 무려 3200일만의 선발승이다. 가장 최근의 선발등판은 2008년 5월 17일 사직 롯데 전으로, 선발 등판 자체도 2528일만이다.

총 투구 수 99개로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인 넥센 송신영은 단 1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으면서 긴 이닝을 책임졌다. 선발진에 약점이 있는 넥센에게는 송신영의 호투는 분명 반가운 일이다.

넥센 타선 역시 선발 전원안타, 전원득점을 기록하는 맹타를 휘두르며 송신영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타선의 맹활약과 송신영의 호투에 힘입은 넥센은 시즌 첫 스윕을 거두며, KIA를 4연패에 빠뜨리고 8승9패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넥센 송신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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