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지나, 눈물 펑펑 “8년 간 연습생 시절 떠올라”…‘측은’

입력 2015-04-20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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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지나

‘복면가왕’ 지나, 눈물 펑펑 “8년 간 연습생 시절 떠올라”…‘측은’

‘복면가왕’ 지나

‘복면가왕’ 지나가 노래를 부르던 도중 눈물을 쏟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이상한 나라의 여우’와 ‘우아한 석고부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한 나라의 여우’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한 가수 지나는 제이의 ‘어제처럼’을 불렀다.

무대를 감상한 연예인 심사단 백지영은 “‘이상한 나라의 여우’가 누군지 알겠다. 반갑다”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지나다. 이 친구가 아주 얇은 바이브레이션을 하는데, 그 목소리가 흡사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가면을 벗은 ‘이상한 나라의 여우’는 백지영의 예상대로 지나였다. 이날 지나는 탈락했음에도 2라운드 도전곡으로 준비한 ‘나 돌아가’를 열창했다. 그러나 지나는 곡이 시작하자마자 노래를 이어가기 힘들 정도로 눈물을 쏟아냈다.

지나는 “8년간의 연습생 때 이 노래를 정말 많이 연습해서 불렀다. 그때 그 치열했던 순간들의 생각이 많이 났다. 또 오늘 복면을 쓰고 노래했을 때 백지영 선배님이 나인 것을 알아봐 줘 정말 기뻤다. 이미 승자가 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지나는 “무척 아쉬웠지만 또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더 즐거웠던 경험이었다. 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지나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순간 감정이 북받쳐 올랐었다. 짧은 무대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것 같다. 앞으로 계속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지나는 새 음반 준비를 병행하며 MBC 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2’에 출연하고 있다.

‘복면가왕’ 지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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