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PD “포맷 진화할 것…실력자 수급 문제 없어”

입력 2015-04-20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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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밤-복면가왕'의 담당 연출인 민철기 PD가 설 특집 파일럿 때와는 달라진 위상을 전했다.

'복면가왕'은 지난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참가자들의 출중한 노래 실력과 그 주인공을 맞추는 시청자들과의 두뇌 게임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ID 솔지, 아이비, 지나 등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 실력을 인정받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화제성 면에서 만큼은 다른 주말 예능 프로그램과의 경쟁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아빠 어디가' 이후 잠시 슬럼프에 빠진 '일밤'에 활력을 불어넣은 '복면가왕'의 민철기 PD는 "손이 많이 가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속적인 실력자 섭외가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다. 실력은 있지만 인지도가 다소 부족한 분이나 과거 히트송을 불렀지만 지금은 잠시 휴식을 취하는 분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노래 실력을 지닌 분들을 섭외하면 한동안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또한, "최근에는 제작진의 섭외는 물론 출연을 원하는 분들의 요청도 많이 들어온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민 PD는 음악과 패널들의 토크 배분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우선 '나가수' 같은 프로는 아니기 때문에 무대와 토크에 대한 안배가 필요하다. 미스터리 음악쇼를 표방하는 만큼 패널들의 토크가 사라지면 여느 서바이벌 프로그램들과 비슷해진다"면서 "앞으로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면서 차차 실험을 통해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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