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vs‘웃찾사’ 한 달째 시청률에 큰 변화는 없다

입력 2015-04-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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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2일 KBS 2TV ‘개그콘서트’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본격적인 시청률 맞대결을 시작한지 19일로 한 달가량이 지났다. 그 성적은 어떨까.

일단 시청률 추이로는 큰 변화가 없다. 개콘’은 최저 12.1%, 최고 13.5% 등 ‘웃찾사’와 방송 시간이 겹친 이후 소폭 하락과 상승 사이를 오가며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웃찾사’는 금요일 밤 12시대에서 일요일 밤 9시대로 편성을 변경한 뒤 최저 5.4%, 최고 6.2% 포인트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이 역시 편성을 바꾸기 이전 평균 시청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 시간대 ‘터줏대감’ 격인 ‘개콘’의 장벽을 아직은 ‘웃찾사’가 넘어서지 못하는 모양새다. ‘개콘’에 익숙한 시청층을 ‘웃찾사’가 아직 신규 시청자로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도 ‘웃찾사’ 제작진은 이전 수치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오히려 희망을 찾고 있다.

제작진은 “주 시청층이 점점 유입되고 있고, 결국 가구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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