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패션 매거진 쎄씨 5월호를 통해 그룹 크로스진의 리더 신과 타쿠야의 화보가 공개됐다.
촬영 당시 훈훈한 꽃미모 비주얼과 우월한 프로포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두 사람. 이들은 오랜 기간 함께해온 만큼 편안하고 자연스런 호흡에 넘치는 카리스마로 촬영 분위기를 리드했다는 후문이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타쿠야가 출연 중인 드라마 ‘더러버’에서 다른 남자와 동거를 시작한 것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쿠야의 실제 동거남은 누군지 묻자 신은 “타쿠야가 내 첫 룸메이트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 2~3년을 한 방에서 지내다가 이사를 하면서 사다리 타기와 제비뽑기로 헤어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지금은 용석, 세영과 한 방을 쓰고 있고 타쿠야는 상민과 캐스퍼만 혼자 작은 독방을 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은 타쿠야에 대해 “웃고 있어도 기분이 좋지 않을 때가 있다. 그걸 잘 파악해야 된다”며 “타쿠야가 낯을 가리고 감정 표현이 서툴러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타쿠야가 ‘나를 싫어하는 구나’ 하고 오해하는 데 그렇지 않다. 먼저 다가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타쿠야는 “감정을 표현하지 않아도 친한 사람들은 제 기분 변화를 귀신같이 알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자 신은 “타쿠야의 볼이 아주 미세하게 움직이더라”고 디테일한 설명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2년 5개월여만에 두 번째 미니 앨범 ‘나하고 놀자’로 컴백해 활동을 시작한 크로스진. 신은 “이번에는 정말 미친 콘셉트다. 우리의 더 광기 어린 댄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모두 미쳤다”며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쿠야 또한 “참고로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가 정신병원이었다. 환자복도 입었다”고 거들었다.
더불어 신은 1위 공약 요청에 “타쿠야와 마음껏 데이트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며 ‘타쿠야 일일 이용권’을 걸었다. 이에 타쿠야는 “왜 자꾸 나를 이용하냐?”고 웃으며 “다 같이 뮤직비디오에서처럼 환자복을 입고 파티를 하겠다”고 또 다른 공약을 밝혔다.
두 남자의 브로맨스 물씬 풍기는 화보와 인터뷰는 쎄씨 5월호 화보를 통해 더 자세히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