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카메라 24시간’ 서울풍물시장으로 떠나는 추억여행

입력 2015-04-22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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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은 ‘추억’이 주력 상품이라는 서울풍물시장으로 추억여행을 떠난다.

서울풍물시장은 1950년 황학동에 미군 부대에서 나오는 물품과 각종 중고품을 취급하는 ‘도깨비 시장’이 형성되면서 생겨났다. 노점부터 시작해 현재 시장의 모습이 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세월만큼 강한 특색을 간직하고 있으며 오랜 단골손님도 많다.

역사 깊은 골동품부터 중고물품, 저렴한 생활용품까지 없는 게 없어 풍물시장에서는 탱크도 조립할 수 있다는 우스갯말이 있을 정도. 선풍기, 축음기 등 100년 이상 된 물건이 가득하고 정겨운 흑백 졸업앨범, 손때 묻은 교복, 선생님 몰래 보던 빨간 잡지까지 시대별 추억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수십 년 익힌 기술로 고물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장인들도 있다. 악기 장인 강희연 씨는 바이올린 연주를 배워 고장 난 악기가 최상의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수리하고, 구두 장인 김태규 씨는 중고 명품구두를 리폼해 시중가보다 90% 저렴하게 판매한다.

‘60년의 전통의 서울풍물시장’은 22일 저녁 8시 20분 채널A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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