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라, 맨시티 핵심 선수들이 원하고 있다

입력 2015-04-23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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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차기 감독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 선수들이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이을 차기 감독으로 파트리크 비에이라 맨시티 21세 이하팀 감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에이라는 특히 1군 핵심 선수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스태프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또한 21세 이하팀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부분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한편, 맨시티는 지난 시즌 EPL과 캐피털 원 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중반까지도 첼시와 선두 경쟁을 벌엿다. 하지만 올해 들어 경기력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4위까지 내려앉았고 4위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맨시티의 부진이 이어지자 현지 언론들은 다음 시즌까지 계약돼 있는 페예그리니 감독이 조기 경질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맨시티는 차기 감독 1순위로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다음 시즌까지인 계약 기간을 모두 채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맨시티가 2015-16시즌을 마친 뒤 과르디올라 감독을 사령탑에 앉힐 전망으로 다음 시즌 감독을 누가 맡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 스타’는 맨시티가 라파엘 베니테즈 나폴리 감독과 1년 단기 계약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비에이라 역시 후보 중 한 명이다. 비에이라는 애초에 페예그리니 감독이 올 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될 경우 감독대행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맨시티가 다음 한 시즌을 위해 누구에게 지휘봉을 넘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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