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에서 토일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이며 ‘감성액션’ 장르로 첫 미니시리즈 물의 포문을 연다.
OCN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사라진 신부를 찾기 위한 한 남자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분노를 그린 이야기. 토요일과 일요일 밤을 책임질 OCN 첫 미니시리즈 물의 탄생에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사라진 신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자 김도형 역에는 드라마, 영화, 뮤지컬 계를 두루 섭렵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하고 있는 김무열이 낙점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하는 약혼녀를 찾기 위해 감성적 액션의 끝을 선보일 김무열은 완벽한 몸을 만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
일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유외강의 열혈 형사 차윤미 역은 이시영으로 확정됐다. 어릴 적부터 소망해온 경찰의 꿈을 이뤄 30대 초반에 여경감이 된 극중 윤미는 톱 여배우로 활약하면서도 프로복서로서의 꿈을 이룬 실제 이시영의 모습과도 묘하게 닮아 있다. 끊임없는 노력과 혹독한 극기의 산물로 ‘엘리트 경찰’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윤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것으로 보인다.
도형의 약혼녀 윤주영 역은 고성희가 맡았다. 극중 주영은 치명적 아름다움으로 주인공 도형의 눈길을 사로잡은 인물인 만큼 최근 빼어난 외모와 수려한 연기로 방송과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고성희가 이번 배역에 적임자라는 평. 인형 같은 아름다움과 팜므파탈의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해낼 지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주인공 도형이 맞서 싸우게 될 검은 조직의 핵심 인물 서진기 역에는 류승수가 맡아 열연한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키며 연기 호평을 받아온 류승수가 보여줄 치밀한 성격의 완벽주의자 진기는 어떤 모습이 될 지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
윤미의 순수한 열정에 반하게 된 경찰 박형식 역에는 박해준이 낙점됐다. 일과 사랑 모두를 잡으려다 전부를 잃어버리게 된 비운의 남자 역할을 맡게 돼 ‘미생’ 천과장과 ‘실종느와르 M’ 하태조 역할을 통해 보여준 매력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안방 극장을 찾아가게 되는 것.
제작진은 “OCN만의 장르적 특성을 살린 탄탄한 스토리 라인은 물론, 화려한 액션과 감정선을 충분히 살려 OCN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줄 새로운 ‘감성액션’ 장르의 끝판왕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완료한 이번 드라마는 오는 5월 초 첫 촬영에 착수할 예정. 사라진 신부를 찾기 위한 한 남자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분노를 그린 OCN 감성액션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현재 방영 중인 ‘실종 느와르 M’의 후속작으로, 매주 토일 밤 11시 방송되며 6월 중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