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유명블로거와 불륜스캔들 피소… “부적절한 관계 아냐” [특종영상]

입력 2015-04-24 2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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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유명블로거와 불륜스캔들 피소… “부적절한 관계 아냐” [특종영상]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 스캔들로 인해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강용석이 한 포털사이트 유명 여성 블로거 A 씨와 밀월 여행을 다녀왔다”는 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글에는 “변호사였던 강용석이 A 씨 지인의 이혼 사건을 맡는 과정에서 A 씨와 알게 됐다”는 구체적인 설명도 포함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강용석은 자신이 출연하는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마흔 여섯에 스캔들 주인공이 됐다. 정치적 스캔들일 뿐”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나 A 씨의 남편 조모 씨가 지난 1월 “아내와 강용석의 불륜 행각으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강용석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것.

남 편 조 씨는 소장에서 ”강용석이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을 파탄내놓고는, 불륜 사실이 찌라시(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자 방송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가볍게 치부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1억 원을 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강용석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강용석은 채널A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별다른 근거도 없이 소송이 제기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미 방송에서 거듭 밝혔듯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강용석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재판은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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