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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동작구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는 제3회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황정수 조직위원장, 유기하 집행위원장, 조지훈 부집행위원장 등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상영작과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창, 판, 락, 숲 그리고 길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이가운데 ‘숲’ 섹션을 통해 ‘비포’ 시리즈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는 ‘비포 시리즈’의 시작이 된 ‘비포 선라이즈’(1995)의 개봉 20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것.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 그리고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우정으로 19년 동안 만들어져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2004) 그리고 ‘비포 미드나잇’(2014).
세 작품은 해발 700m에 위치한 덕유산 국립공원 덕유대야영장 내 대집회장에서 무료 상영된다. ‘비포 선라이즈’과 ‘비포 선셋’은 35mm 프린트로 ‘비포 미드나잇’은 디지털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
6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3회 무주산골영화제는 설렘 울림 그리고 어울림이라는 슬로건을 택했으며 ‘영화야! 소풍갈래?’를 콘셉트로 했다. 영화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색 있고 친근한 휴양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23개국의 총 53편의 영화가 무주반딧불시장을 비롯한 덕유산국립공원 등 5개 실내/야외상영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