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판 할, 레반도프스키 영입 원해”

입력 2015-04-29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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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64) 감독이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다.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판 할 감독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 앞서 약점으로 드러난 중앙 수비수와 공격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판 할 감독은 우선 수문장 다비드 데 헤아의 잔류를 리빌딩의 기본으로 삼을 생각이다. 이어 지난해부터 관심을 보여온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 영입을 시도할 생각이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제안을 하지는 않았다.

또한 공격진에는 시즌 내내 이적설이 맴돌았던 멤피스 데파이(PSV 에인트호번)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스트라이커로는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모두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판 할 감독은 로빈 판 페르시의 전성기가 지났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편,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모나코로부터 라다멜 팔카오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을 시도했다. 하지만 팔카오는 잦은 부상과 함께 경기력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기존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 역시 부상에 신음하며 과거 명성에 걸맞지 않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판 할 감독은 궁여지책으로 마루앙 펠라이니를 최전방에 배치하는가 하면 미드필드로 활용한 웨인 루니를 다시 공격수로 활용하기도 했다.

판 할 감독이 부임 첫해 목표로 삼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가시화되면서 다음 목표는 스쿼드 보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과연 판 할 감독이 올 시즌 약점으로 드러난 공격진을 선수 영입을 통해서 보강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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