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틴’, 박진영 기획 목적 언급…“홍보 보단 진정한 스타 발굴”

입력 2015-04-29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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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CJ E&M, ‘식스틴’ 박진영

‘식스틴’, 박진영 기획 목적 언급…“홍보 보단 진정한 스타 발굴”

‘식스틴’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시청자와 함께 뽑는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Mnet 리얼리티 ‘식스틴(SIXTEEN)’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박진영, 최승준CP, 김정범 PD 등이 참석했다.

JYP는 뉴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인 ‘식스틴’을 통해 원더걸스, 미스에이의 뒤를 이을 새로운 걸그룹을 론칭할 계획. 이 날 박진영의 입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새로운 걸그룹의 이름은 ‘트와이스(Twice)’다.

박진영은 “새로운 걸그룹의 이름을 오늘 아침 확정했다. 새로운 걸그룹의 이름은 ‘트와이스’다”라고 발표하며 “귀로 한 번, 눈으로 한 번, 두 번 감동을 주자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걸그룹은 원더걸스, 미스에이의 색깔에 힙합이나, 록 같은 좀 더 와일드한 느낌이 보강이 될 것 같다”고 새로운 걸그룹의 컨셉을 암시했다.

박진영은 이날 ‘식스틴’을 통해 걸그룹 멤버를 확정하는 방식을 선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박진영은 “새로운 그룹과 새로운 스타들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싶은 마음이 당연히 있다. 그러나 이것이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목적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진영은 “‘식스틴’을 기획한 이유는 누구를 골라야 할지 모르는 것이 크다. 특별한 게 보이는 16명이 있는데 16명으로 한 팀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스타는 ‘실력’과 ‘도덕성’을 함께 갖고 있어야 한다. 나도 데뷔 때부터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했고, 비닐바지를 입고 활동했다. 신비주의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신비주의로는 결코 오래 갈 수 없다”며 진정한 스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무대에서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무대 밖에서는 도덕성을 보여준다면 롱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탈락자가 발생했을 때 아이들의 마음이 다칠까봐 걱정이다. 이 프로그램을 하기 전에 학부형을 일일이 만나서 상의했고, 동의를 받아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스틴’은 JYP의 신인 걸그룹 후보생 7명과 이들의 자리를 쟁취하려는 9명의 대결을 담는다. 이를 통해 데뷔멤버를 결정한다. JYP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선발방식을 통해 걸그룹 선발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5월 5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 예정..

‘식스틴’ 박진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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