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커피 유래, 마부의 음료 ‘아메리카노+휘핑크림’…무슨 맛?

입력 2015-05-02 23: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비엔나 커피란 아메리카노 위에 하얀 휘핑크림을 듬뿍 얹은 커피를 뜻한다.

비엔나 커피 시초는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에서 비롯된 것으로 3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비엔나에는 정작 비엔나 커피가 없다. 비엔나 커피의 본래 이름은 아인슈패너 커피이기 때문이다.

비엔나 커피는 과거 옛 마부들이 마시던 커피에서 발전됐다. 당시 마차에서 내리기 힘들었던 마부들은 한 손으로는 고삐를 잡고, 한 손으로는 설탕과 생크림을 듬뿍 얹은 커피를 마셨다. 이러한 설탕, 생크림, 커피의 조합이 오늘날 비엔나 커피 유래다.

비엔나 커피는 차가운 생크림의 부드러움과 뜨거운 커피의 쌉싸래함,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진해지는 단맛이 한데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한 잔의 커피에서 세 가지 이상의 맛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비엔나커피는 여러 맛을 충분히 즐기기 위해 크림을 스푼으로 젓지 않고 마신다. 취향에 따라 코코아 가루나 초콜릿 시럽을 뿌리기도 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