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막말 논란 후폭풍?… ‘코빅’ 광고주, 광고 중단설

입력 2015-05-04 16: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코미디 빅리그’ 광고주가 프로그램 제작지원 및 광고 중단설이 전해졌다.

4일 오후 일요신문은 CJ제일제당의 고객센터 내용을 인용해 “최근 여성 및 삼풍백화점 생존자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 중인 ‘코미디 빅리그’에 대한 제작지원 및 광고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CJ제일제당이 ‘코미디 빅리그’가 최근 옹달샘(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멤버들의 출연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고객센터에 “우리 또한 충분히 인지하고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코미디 빅리그’에 광고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CJ제일제당은 현재 공식적인 제작 협찬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코미디 빅리그’ 출연진과 함께 노출된 제품 이미지는 제작진에서 자발적으로 구매했거나 재방송을 통해 볼 수 있는 경우”라며 “다시 한 번 현재 공식적인 지원은 진행하지 않음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tvN 측은 동아닷컴에 “해당 보도를 방금 접했다”며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후 제작진 및 옹달샘에 관해 구체적인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장동민 등 옹달샘은 여성 및 삼풍백화점 마지막 생존자 비하 발언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에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을 하고 공식사과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