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 웨이버 공시 요청

입력 2015-05-06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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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동아닷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34)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한화는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외야수 나이저 모건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알렸다. 지난 4일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타자 잭 루츠를 웨이버 공시한 데 이은 2번째다.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한 모건은 지난 2013년 일본프로야구를 경험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했다. 시즌 개막전에서 2루타 2개를 때려내며 강한 인상을 심었고 특유의 ‘T 세리머니’로 새로운 스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페이스가 주춤하더니 지난 달 11일에는 2군으로 내려가 허리 부상까지 당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건의 올 시즌 10경기 타율 0.273 9안타 5타점.

한화는 이로써 같은 날 KIA 타이거즈와 4대3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데 이어 외국인 타자 교체 카드까지 꺼내들며 선수단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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