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판타지아’ 전효성은 역시 섹시했다(종합)

입력 2015-05-07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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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남자들의 판타지아’ 전효성은 역시 섹시했다

솔로로 돌아온 전효성이 칼을 갈고 나왔다.

전효성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자신의 첫 미니앨범 'FANTASIA(판타지아)'의 발매기념 프레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두 번째 솔로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전효성의 솔로앨범 타이틀곡 '반해'는 상당히 파격적이고 또 과감하다. 일명 '쩍벌춤'이라고 불리는 안무 동작으 물론이고 상의를 탈의하는 과감한 퍼포먼스는 자칫 선정적으로 보일까 걱정이 들 정도다.

하지마 전효성은 특유의 에너지넘치는 모습과 밝고 귀여운 이미지를 적절히 버무리며 마냥 야하지만 않은 귀여운 섹시미로 퍼포먼스를 완성시켰다.

또한 음악적으로도 화려하고 감각적인 비트와 세련된 신스사운드가 전반에 배치된 '반해'를 통해 한층 농염하고 성숙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전효성 스스로도 시크릿의 메인보컬 송지은에 가려져있던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산하며 솔로가수로서의 성공을 기대케 했다.

전효성은 "두 번째 솔로앨범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고 기쁘다"라며 "솔로앨범을 긴 시간 준비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살려서 곡작업을 하게 돼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전효성은 이번 퍼포먼스에 대해 "섹시코드는 내가 좋아하기도 하고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번에도 가사를 잘 표현하려다 보니 여러가지 포인트를 넣어보았고 솔로가수 전효성의 건강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섹시 디바가 나의 목표인데, 많은 분이 나를 통해 에너지를 얻었으면 좋겠다"라고 이번 안무의 의미를 밝혔다.

그렇다고 외적인 모습에만 집중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전효성은 "아무래도 내가 퍼포먼스 가수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이번에는 귀도 즐거워지는 앨범을 만들려고 욕심을 부렸다. 보컬적인 부분도 노력을 많이 했고, 애드립이나 랩도 처음으로 도전했다. 저번 앨범보다는 보컬적으로 안정이 됐다. 내 욕심이 많이 들어간 앨범이다"라고 보컬적인 부분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렸다.

전체적으로 이번 앨범은 전효성의 단점을 어설프게 가리기보다는 장점을 확실하게 부각시키고 있다는 느낌으로, 전효성 역시 자신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판타지'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전효성은 "내가 몸매로 부각이 됐는데, 사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물론 몸매 외에 다른 부분이 알려지지 않는 건 나의 숙제인데, 심각하게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몸매로 전효성을 알게됐지만 그 다음에 다른 부분을 알아갈 수도 있고 그것도 고마운일이다"라고 몸매처럼 섹시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한편 7일 정오 'FANTASIA(판타지아)'의 음원을 공개한 전효성은 같은날 오후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하며, 오후 8시 30분에는 팬들을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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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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