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보세’ 최수종 장사꾼 변신…5분만에 매진까지

입력 2015-05-07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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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이 북한식 두부밥 장사꾼으로 변신했다.

최근 진행된 ‘잘 살아보세’ 녹화에서 최수종은 북한식 두부밥을 만들기 위해 전날부터 맷돌로 손수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었고, 홍천 오일장에서 직접 만든 두부밥을 판매했다.

최수종은 특유의 서글서글함과 친화력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콩비지를 5분 만에 매진시키며 장사꾼 기질을 보였다.

최수종은 “우리 가게에 사람들이 몰려 앞집에서 하나도 못 팔았다”라며 주위 가게의 장사를 돕는 등 대인배의 모습을 보여 제작진이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두부밥을 팔 때보다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장사꾼 최수종을 발견한 오일장 방문객들은 “톱스타 최수종 맞느냐, 앞집 아저씨 같다”라며 친근함을 드러냈다.

한편 채널A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밥도 북한식으로, 농사도 북한식으로 모든 생활을 북한식으로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남한 대표 남성으로는 최수종, 한정수, 샘 해밍턴, 남자 아이돌 그룹 ‘B.I.G'의 멤버 벤지가, 북한 대표 여성으로는 탈북 미녀 이순실,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가 출연한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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