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입력 2015-05-11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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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 뉴스 캡처

필리핀에 태풍 ‘노을’ 강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필리핀에 태풍’

필리핀에 태풍 ‘노을’이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11일 기상청은 “지난 10일 필리핀 마닐라로부터 400km 떨어진 곡창지대에서 시작된 제 6호 태풍 ‘노을’이 북상중”이라며 “필리핀 이사벨라와 카가얀주가 강타된 가운데 필리핀 동해안에선 여객선 1000 여척과 1만 명이 넘는 승객이 발이 묶였고 항공편 수십 편의 결항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필리핀 북부 지방정부는 주민들을 저지대나 홍수 다발지역에서 다른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구조대원들에게 경계태세를 내리고 구호물품을 배치했다.

한국 기상청은 11일 낮 제주도와 전남 해안지역에서 시작된 비가 밤이면 전국으로 확산해 12일 오후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도 영서 등의 지역에서 가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11일 밤부터 12일 새벽 사이 남부지역과 제주도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며 지리산, 제주도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1일 낮부터 13일까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많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대만 동쪽 해상에서 태풍 노을이 북상하고 서해상의 저기압이 북동진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

‘필리핀에 태풍’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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