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꽃다리란, ‘라일락’과 매우 비슷… 실내 가득 그윽한 꽃향기 퍼져 ‘눈길’

입력 2015-05-11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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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투브 캡처

‘수수꽃다리란’

수수꽃다리가 개화하면서 수수꽃다리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화제다.

수수꽃다리란 라일락의 순 우리말 이름으로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조선정향·개똥나무·해이라크라고도 한다.

또한 산기슭이나 마을 주변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호로, 줄기는 높이 2-3m에 달하며 어린 가지는 털이 없으며 회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다. 다만, 자생지에 대한 정보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수수꽃다리는 라일락과 매우 비슷하나, 잎의 형태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라일락은 잎이 폭에 비해서 긴 편인데, 수수꽃다리는 길이와 폭이 비슷하며, 라일락의 잎의 끝머리가 긴 점첨두인 반면 수수꽃다리는 잎의 끝머리가 짧은 점첨두인 점이 다르다

꽃은 4∼5월에 피고 연한 자주색이며 묵은 가지에서 자란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화관통은 길이 10∼15mm이며 끝이 4개로 갈라져서 옆으로 퍼진다.

수술은 2개가 화관통에 달리고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암술은 1개이며 끝이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타원형이며 9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한편, 실내 가득 퍼지는 그윽한 꽃향기를 원한다면 수수꽃다리가 제격이며 라일락 향기보다 더 은은한 향을 내뿜는다. 햇볕을 좋아하니 낮 동안 창가에 둬야한다.

‘수수꽃다리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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