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많이 쓰는 일본어는 ‘구라’ ‘애매하다’ ‘간지’ 등 다양… 1위는?

입력 2015-05-11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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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연구팀

대학생이 많이 쓰는 일본어는 ‘구라’ ‘애매하다’ ‘간지’ 등 다양… 1위는?

‘대학생이 많이 쓰는 일본어는’

현재 한국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일본어 잔재는 ‘구라(거짓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연구팀은 대한민국 홍보 연합 동아리 ‘생존경쟁’팀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경기지역 남녀 대학생 각 350명씩(총 700명)을 대상으로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일본어 잔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일본어 잔재 단어는 ‘구라(거짓말)’로 밝혀졌다.

또한 응답자들은 ‘자신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일본어 잔재 단어는?(30개 단어 중 5가지 선택)’라는 질문에 ‘구라(거짓말, 405명)’, ‘애매하다(모호하다, 386명)’, ‘기스(상처, 283명)’, ‘간지(멋, 211명)’, ‘닭도리탕(닭볶음탕, 192명)’ 순으로 답했다.

이어 ‘일본어 잔재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접하는 매체는?’이라는 질문에는 인터넷(66.7%), TV(25%), 라디오(5.3%), 신문(2.7%)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광복 70주년을 맞는 오늘날까지 일본어 잔재가 사라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국민의 무관심(27.0%), 일본어 잔재에 대한 교육 및 홍보 부족(26.57%), 정부의 무관심(26.14%), 언어문화 자체에 대한 무관심(20.29%)을 지적했다.

‘대학생이 많이 쓰는 일본어는’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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