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듀크 오브 버건디’ 14일 개봉…섹슈얼한 메인 예고편 공개

입력 2015-05-11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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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듀크 오브 버건디’가 14일 개봉을 확정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11일 공개된 예고편은 숲 속 개울가에 앉아있는 에블린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도도한 신시아가 문을 열어주는 장면으로 주인공들의 첫 만남이 이루어진다. 벽에 전시된 나비들, 속옷을 빠는 에블린 그리고 에로틱한 두 여성의 베드신 등이 한편의 미니영화를 보는듯하다. 압도적인 영상미와 긴장감을 잘 표현해 주고 있어서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더 듀크 오브 버건디’는 서로 사랑하는 신시아와 에블린이 사도마조히즘적인 도착의 관계로 발전해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두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섹슈얼한 긴장과 황홀경의 이미지가 압도적인 작품으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보다 뛰어나다는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으다. 특유의 세밀한 심리 묘사,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그 동안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에로틱/멜로 드라마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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