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노 동물 발견, 쌍두사-외눈박이 상어 등 종류 살펴보니 ‘충격’

입력 2015-05-11 2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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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노 동물 발견, 쌍두사-외눈박이 상어 등 종류 살펴보니 ‘충격’

알비노 동물 발견

선천적으로 피부, 모발, 눈 등의 멜라닌 색소가 결핍되거나 결여된 비정상적인 개체 알비노 동물 발견이 화제다.

온몸이 하얀 알비노 동물은 그동안 세계 곳곳에서 발견돼 왔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알비노 동물 중 하나로 꼽히는 건 바로 지구상에 단 한 마리뿐인 것으로 알려진 흰색 혹등고래 ‘미갈루’. 1991년 호주 앞바다에서 처음 목격된 이 알비노 혹등고래는 이제 호주에서 인기 있는 관광상품 중 하나이다.

백호라 불리는 흰색 호랑이도 알비노 개체다. 알비노 동물 자체가 희귀한 만큼 백호 역시 야생에서는 사실상 멸종 상태라 할 수 있다. 흰색 털이 야생에서는 눈에 잘 띄기 때문에 공격하기도 전에 먹잇감에게 들키기 때문. 또한 유전병으로 사망할 확률도 높다.

지난 2011년에는 우크라이나의 한 동물원이 머리가 두 개인 알비노 쌍두사를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이 캘리포니아왕뱀은 온몸이 흰색에 가깝고 머리가 두 개로 나뉘어 있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멕시코에서는 눈이 한 개뿐인 알비노 상어가 발견되기도 했다. 현지 어부가 임신한 황소상어의 배를 갈랐는데, 그 안에 외눈박이 알비노 상어 ‘태아’가 들어있던 것. 눈이 한 개뿐이고 척수와 콧구멍이 없는 이 새하얀 알비노 외눈박이 상어의 발견은 학계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새하얀 알비노 코브라가 나타나 애완견을 물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맹독을 가진 코브라가 사라지면서 한때 이 지역 주민들은 공포에 빠졌고, 당국이 주변을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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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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