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냐 롯데마트냐, “와인 어디 가서 살까?”

입력 2015-05-12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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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어디 가서 살까.

이마트가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국 27개 점포에서 와인을 정상가 대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2015 봄 와인장터’를 연다. 세계의 와인 800여종, 약 60만병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초특가상품’이라며 프랑스 보르도 1등급 와인인 샤또 마고(정상가 130만원)와 샤또 무똥로췰드(정상가 150만원)를 14일 59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15일에는 샤또 오 브리옹(정상가 150만원)이 59만9000원에 나온다.

수입맥주보다 저렴한 1만원 미만의 초저가 상품도 있다. 와일드 바인 진판델(미국), 칼로로시 모스카토(미국)을 한 병당 5000원, 샤또 알렉산드라 둘체(스페인)을 3500원에 선보인다.

와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마트의 와인장터가 다소 과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종류도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선뜻 손이 나가지 않는 것이다. 수 십 만원짜리 고가 와인 사이에서 초저가 와인을 집는 기분도 썩 유쾌한 것만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좀 더 편히 와인을 사기 위해 롯데마트를 찾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하다. 롯데마트는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가정의 달 기획전’을 연다. 다양한 판매품목 중에는 와인도 있다.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좋은 와인 100여 종을 정상가 대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몬테스 클래식 까베네쇼비뇽을 1만4900원, 오크캐스트 말백을 1만2900원, 1865 까베케쇼비뇽을 3만4000원에 선보인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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