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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스벅스 더블’의 주성분은 해충 기피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이카리딘’ 성분으로, 지난해 출시된 모기·털진드기 기피제인 ‘디펜스벅스’에 비해 함량이 2배 이상(15g) 강화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작은소참진드기 기피제로 공식 허가받았다.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야생 살인진드기)는 치명적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1]
을 매개하는 위험한 해충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설사, 두통/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은 물론 심한 경우 의식장애나 경련, 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참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봄(4월)부터 늦가을(11월)까지 발생한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의한 치사율이 약 47%(2013년 기준)에 달했고 최근에는 사람간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되기도 하였다.
‘디펜스벅스 더블’은 끈적임이 없는 상쾌한 레몬향이며, 고압가스 추진체가 없는 펌프스프레이 타입으로 여름철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플라스틱류, 합성섬유, 안경테 등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사용 연령 제한이 없어 유·소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