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살인진드기 기피제 디벡스벅스더블 출시

입력 2015-05-12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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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은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에 맞춰 야생 살인진드기 기피제 ‘디펜스벅스 더블’을 출시했다.

‘디펜스벅스 더블’의 주성분은 해충 기피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이카리딘’ 성분으로, 지난해 출시된 모기·털진드기 기피제인 ‘디펜스벅스’에 비해 함량이 2배 이상(15g) 강화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작은소참진드기 기피제로 공식 허가받았다.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야생 살인진드기)는 치명적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1]
을 매개하는 위험한 해충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설사, 두통/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은 물론 심한 경우 의식장애나 경련, 혼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참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봄(4월)부터 늦가을(11월)까지 발생한다.

지난해 질병관리본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의한 치사율이 약 47%(2013년 기준)에 달했고 최근에는 사람간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되기도 하였다.

‘디펜스벅스 더블’은 끈적임이 없는 상쾌한 레몬향이며, 고압가스 추진체가 없는 펌프스프레이 타입으로 여름철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플라스틱류, 합성섬유, 안경테 등에 손상을 주지 않으며, 사용 연령 제한이 없어 유·소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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