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박유천, ‘해를 품은 무각’ 미소 폭발

입력 2015-05-14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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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보소’ 박유천, ‘해를 품은 무각’ 미소 폭발

훈훈한 외모에 해맑은 미소는 덤인 배우 박유천의 드라마 촬영 인증샷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측은 박유천의 촬영 현장 사진을 14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재희(남궁민)으로부터 초림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중식당을 찾은 최무각(박유천)의 모습. 활짝 머금은 미소가 그야말로 ‘해맑은 각’이다.

종영까지 3회를 남겨두고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박유천. 매회 최선을 다한 열연을 펼치는 동시에 바삐 돌아가는 촬영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지칠 틈을 만들지 않는다고.

‘냄보소’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활기차게 촬영하고 있다. 박유천은 이러한 환경을 만들고 있는 일등공신이다. 해맑게 웃다가고 슛 사인만 나면 무섭게 돌변한다”라고 전하며 “앞으로 남은 3회는 이전보다 훨씬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길 것”이라 귀띔했다.

13일 방영된 13회에서는 무각과 재희는 날카롭게 대립하며 쫄깃한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무각은 재희의 집에 찾아가 아무 일 없다는 듯 숨겨둔 몰래카메라를 수거했고, 이에 화가 난 재희는 “한 번만 더 내 집에 들어오면 그때는 가만 안 둬”라고 협박하며 무각의 멱살을 잡았다. 밀리지 않고 재희의 멱살을 맞잡은 무각 역시 “너는 곧 죽어. 살고 싶어? 그럼 날 죽여”라며 재희를 도발했다.

소방법 위반이라는 명목 하에 재희의 집을 급습한 무각은 그의 집을 샅샅이 뒤졌지만 피해자들을 감금했던 비밀 장소는 끝내 찾을 수 없었다. 점검을 핑계로 서재의 책을 끄집어내서 뒤지는 무각을 죽일듯한 눈으로 바라본 재희. “자꾸 이러면 내가 섭섭해져요”라는 재희에게 무각은 “아, 섭섭하면 사람 죽이시는구나. 그럼 나도 그렇게 하시든지”라며 또 한 번 맞붙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또한 초림이 최은설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초림과 똑같은 옷을 입고 수사에 덫을 놓은 염미를 납치했다. 무각은 재희를 찾아가 끓어오르는 분노에 총구를 겨누며 염미 반장의 행방을 물었지만, 그는 “찾는 거 보니까 없어진 모양이네?”라며 여유롭게 응수했다. 절정에 치달은 두 사람의 신경전으로 폭풍전야를 예고한 ‘냄보소’는 14일 밤 10시 14회가 전파를 탄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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