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틴 호르몬이란? ‘식욕 억제 단백질’…뚱뚱할수록 렙틴 농도 ↑

입력 2015-05-14 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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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틴 호르몬이란’
/동아DB

렙틴 호르몬이란? ‘식욕 억제 단백질’…뚱뚱할수록 렙틴 농도 ↑

‘렙틴 호르몬이란’

렙틴 호르몬이란 무엇일까. 렙틴이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식욕 억제 단백질이다.

1994년 미국 록펠러 대학의 제프리 프리드먼 교수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이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뚱뚱해진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했다.

렙틴유전자 또는 렙틴수용체유전자에 결함이 있는 생쥐는 극도의 비만 상태가 되고, 이어서 당뇨병이 발생한다.

렙틴은 뇌 이외에 여러 가지 말초조직에도 작용하여 생식이나 면역기능조절, 당지질대사의 조절작용 등 다양한 호르몬작용을 발휘한다. 렙틴은 지방 조직에서 분비된 후에 뇌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체내 대사를 활발하게 함으로써, 체중을 감소시키는 호르몬이다.

한편 사람의 경우 뚱뚱한 사람일수록(지방 조직이 많을수록) 혈중 렙틴의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렙틴 작용에 대한 저항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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