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페어 웨딩’ 김승환 “김조광수, 웨딩드레스 꽤 잘 어울리더라”

입력 2015-05-14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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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김승환 부부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소감을 밝혔다.

먼저 김승환은 14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마이 페어 웨딩’ 기자간담회에서 “웨딩화보 촬영 당시 제대로 된 여성의 옷을 처음 입었다. 여성의 옷이 그렇게 작은 지 몰랐다. 호흡하기도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웨딩드레스는 나만 잘 어울릴 줄 알았는데 김조광수도 꽤 잘 어울리더라. 재밌게 촬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옆에 있던 김조광수는 “김승환을 보니 예쁜 사람이구나 싶었다. 그동안 김승환의 귀여운 면이나 남성성을 주로 봤는데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새치름한 모습이 있더라.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혼을 앞둔 신랑들에게 신부의 마음을 더 헤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러면 여자들이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 페어 웨딩’은 연애 9년차 김조광수와 김승환의 본격 리얼 결혼 원정기를 그린 다큐 영화다. ‘친구 사이?’와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을 연출한 김조광수 감독과 ‘조선명탐정’을 제작한 레인보우 팩토리 김승환 대표의 공개 결혼식 준비과정을 유쾌하게 담은 작품으로 장희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6월 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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