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진구 오빠’…‘오렌지 마말레이드’ 로맨스 연기 합격점

입력 2015-05-16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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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안방극장 여심을 자극했다.

여진구는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훈고딩으로 완벽 변신했다. 그는 정재민 역을 통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진한 로맨스 연기까지 소화했다.

속 깊은 젠틀한 남고생이다가도 좋아하는 상대인 설현(백마리 역) 앞에만 서면 어린 아이처럼 순수해지는 정재민. 여진구는 그러한 정재민을 섬세한 표현력으로 재탄생해 ‘믿고 보는 진구 오빠’임을 입증했다.

그의 로맨스가 반가운 이유는 그동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보고싶다’ 등에서 느껴볼 수 없었던 완연한 ‘남자’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었기 때문. 여진구는 첫방부터 감미로운 중저음의 보이스에 무르익은 외모 그리고 깊은 눈빛 등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아역 배우 타이틀을 벗어던졌다. 무엇보다 앞으로 전개될 애틋하고도 가슴 절절한 멜로 연기를 통해 여진구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풋풋한 고등학생과 진짜 남자를 오가는 매력을 발산할 여진구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3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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