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우나리, 안현수 백수라는 말에 “정말 가슴이 찢어지게 아팠다” ‘감동’

입력 2015-05-19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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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안현수’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한 안현수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부인 우나리와의 일상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은 ‘안현수, 두 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편으로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빅토르)와 그의 아내 우나리의 삶과 사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와 그의 아내 우나리의 훈훈한 일상이 방송됐다. 두 사람은 비좁은 화장실에서 함께 양치질하는 모습과 함께 안현수의 모든 것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우나리는 남편 안현수와의 첫 만남도 얘기했다. 우나리는 "지인을 통해서 먼저 만남을 제안했다"며 “팬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주고 싶어 만나자고 용기를 냈다. 첫 만남에 저 혼자 쉬지 않고 이야기했다. 이 분은 대답만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우나리는 “(안현수가) 나는 지금 소위 말하는 백수라며, 직업이 없는데 나 정도면 괜찮겠냐고 했을 때는 정말 가슴이 찢어지게 아팠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그건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절대 의기소침해있지 말라고 했다. 고맙다고, 그 고마움이 이제 연애를 하자 이렇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 안현수의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휴먼다큐 안현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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