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밴드 이든’ 첫 번째 EP앨범 발매 ‘지구에서 보내는 편지’

입력 2015-05-21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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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밴드 이든’이 첫 번째 EP앨범 ‘지구에서 보내는 편지’를 발매한다.

‘착한밴드 이든’은 어쿠스틱 자연주의 밴드이다. ‘이든’ 이라는 뜻은 ‘착하고 어질다’란 의미를 담은 우리 옛말이며 자연과 닮은 악기와 음악들을 연주하는 밴드이다.

‘착한밴드 이든’ 의 시작은 아주 소소한 발걸음이었다. 2011년 당시 인천과 서울 자바르떼의 음악팀으로 인연을 맺은 정미영, 정재영, 이소정이 사람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음악을 연주하는 팀을 만들어 보자고 의견을 모아 탄생했다.

한국 오카리나 연주의 최정상으로 인정받는 김욱이 멤버로 참여하며 단순하면서도 풍부한 사운드를 지닌 연주를 들려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올해 새로운 젊은 감각의 퍼커셔니스트 이창용이 합류하여 사운드와 감각적인 면에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환경에 관련된 공연을 많이 하여 ‘자연주의 밴드’라고 불리기도 하였는데 이든의 연주와 노래 대부분이 자연과 맞닿은 감성과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음반에 수록된 ‘춤추는 작은 거위’, ‘푸른섬 이야기’, ‘할머니집 가는 길’뿐만 아니라 ‘달팽이’, ‘흐르는 시냇물’, ‘초록별 지구’ 등 대부분의 레퍼토리들이 자연을 소재로 하거나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적고 있다.

4년이 넘는 시간동안 흐트러짐 없이 함께해온 시간과 공연들을 통해 화려하지는 않지만 서로의 호흡과 느낌을 공유하며 조금씩 탄탄한 실력을 쌓아나갔고 마침내 2014년 제1회 사직창작포크콘테스트에서 ‘푸른섬 이야기’로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동안 함께 연주해온 많은 곡들 중에서 이든의 색깔과 정체성을 가장 잘 이야기 할 수 있는 5곡을 골랐으며 멤버 모두 작곡과 작사, 편곡, 쟈켓일러스트, 연주와 프로듀싱에 참여하였다.

그리고 라틴밴드 ‘로스아미고스’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SBS의 ‘Kpopstar’에서 퍼커션을 연주한 황성용이 퍼커션 연주를 맡았으며 ‘바이루피타’에서 베이스를 담당하며 재즈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원석이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였다.

한편 5월30일(토) 신촌 인디톡에서 3시와 7시에 EP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오프닝에 싱어송라이터 강헌구, 게스트로 하림과 김목인이 출연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착한밴드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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