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브이케이팝 슈퍼스타(VK-POP SUPER STAR)'의 우승자인 퉁리(본명 탄퉁)가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받고 베트남 현지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퉁리는 베트남 하노이 출신으로 우승 후 한국으로 건너와 K팝 양성시스템을 기반으로 몇 달간 레인보우브릿지월드, ㈜RBW에서 프로듀싱 및 트레이닝을 받고 곧 자국에서 데뷔를 하게 된다.

퉁리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곡인 'Hate you but I miss you'는 RBW소속 박우상 작곡가가 작업하였으며 감미롭고 호소력 짙은 미디움 템포의 댄스곡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브이케이팝 슈퍼스타'는 한국의 RBW와 베트남의 V&K가 공동 기획 제작하였으며, 한국인 심사위원, 프로듀서와 K-팝 가수들이 멘토가 되어 진행된 한국식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시청률 48%를 기록하며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RBW는 지난 2012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K-POP 열풍에 기반해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포함된 글로벌 오디션 방송을 제작, 해당 참가자들이 국내에 들어와 K-POP 아티스트 트레이닝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게 하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RBW는 마마무, 오브로젝트, 에스나 등 전속 아티스트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퉁리 외에도 중국의 린, 세븐센스, S.I.N.G 인도네시아의 S4, SOS, 베트남의 라임을 비롯하여 일본의 코드V, 슈-아이 등이 이런 방식으로 RBW의 손길을 거친바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