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매거진 긱(GEEK)은 지성이 참여한 6월호 커버를 공개했다. 화보 속 지성은 복근을 드러낸 채 젖은 머리와 우수에 찬 눈빛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성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가치관을 털어놨다.
그는 “새로운 연기는 배우가 도전하는 것이기도 하겠지만 배우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쌓이는 연륜과도 같다”며 “어떤 연기든 나만의 표현방법이 있고 그 표현방법은 나이를 먹고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 더 명민해지고 깨달음도 생기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성은 “연기를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니까 시청률이나 연기에 관한 평가와 결과에 승복할 줄 알고 표현 못해낸 연기가 있었다면 더 많은 공감이 되는 연기가 스스로 나오도록 열심히 잘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0대를 넘어 50대에 다다랐을 때도 기대감을 줄 수 있고 감동을 줄 수 있고 아픔을 치료해줄 수 있고 아픔을 같이할 수 도 있고 못난 모습을 대신 보여줄 수도 있는 것, 그게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관객들이 지성이라는 아저씨의 연기, 오빠의 연기를 궁금해해 하면서 나와 함께 인생을 살 것이라고 기대한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감동을 주는 배우로 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성의 인터뷰와 남성적인 화보는 긱 6월호와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