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윤주희의 악행이 고주원에게 드러났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김영인 극본ㆍ홍창욱 연출) 112회에서는 황태자(고주원)가 강민주(윤주희)의 거짓 임신을 알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태자는 강민주가 한 여성에게 돈을 건네고 초음파 사진을 받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황태자는 강민주를 불렀고, 강민주는 심하게 놀라며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태자는 “방금 내가 들은 말이 사실이야? 그러니까 지금까지 저 여자가 네 이름으로 진료받은 거였어? 그러니까 처음부터 아이는 없었던 거야”라며 강민주의 어깨를 벽에 밀치며 물었고, 강민주는 다 포기한 듯 울먹였다.
강민주는 “미안해”라면서 “오빠를 너무 사랑해서 그랬어. 이렇게 해서라도 잡고 싶어서”라고 눈물로 호소했고, 황태자는 화를 꾹꾹 참으며 “하나만 더 묻자. 그럼 그날 호텔에서 정말 너랑 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나 더 이상 너한테 거짓말 듣고 싶지 않아. 사실대로 말해. 그날 정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강민주는 “아니. 아무 일도 없었어”라고 말했고, 황태자는 벽을 주먹으로 거세게 치며 “야. 강민주 너 미쳤어?”라고 버럭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