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중국언론들에 따르면 장가계 대협곡을 지상 300m 높이에서 가로지르는 이 다리의 전체 길이는 430m, 폭이 6m다.
다리 바닥 전체가 투명유리로 설계돼 관광객들에게 환상적인 광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다리는 세계 최고, 최장의 공중 유리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CNN은 “중국이 또 하나의 최고기록을 보유하게 됐다”며 미국의 그랜드캐니언 스카이워크 유리교는 길이 21m, 높이가 219m고, 캐나다 앨버타의 글레이셔 스카이워크는 길이가 35m, 높이는 300mm 조금 못 미친다고 보도했다.
이 다리는 이스라엘 출신의 건축가 하임 도탄이 설계한 것으로 패션쇼 런웨이로도 이용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대도 설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두께가 4.856cm인 대형 유리 99장이 사용된 이 다리는 한 번에 최대 8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가계는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영화 ‘아바타’에 떠다니는 산으로 나오는 ‘할렐루야’의 배경이 된 곳으로 ‘아바타 촬영지’로 불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