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돌고래 복순이-태산이 2달 후 ‘고향 바다’로 돌아가

입력 2015-05-24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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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돌고래 복순이와 태산이가 고향 제주 바다로 돌아왔다.

24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서는 복순이와 태산이의 제주 바다 귀환기가 전파를 탔다.

제주 앞바다 그물에 포획된 복순이와 태산이는 쇼를 거부해 좁은 수조에 갇혀 야생의 본능을 억압받으며 4년여를 살며 고통의 세월을 보냈다.

제돌이는 아시아 최초로 야생방류로 자연으로 돌아갔지만, 순간 몸과 마음이 다친 복순이와 태산이는 활어를 보고도 회피했다.

복순이와 태산이를 위해 많은 이들의 온정이 이어졌다. 또한 아쿠아 리스트들의 지극한 보살핌으로 조금씩 야생의 본능을 회복해갔다.

6년만에 고향 제주 바다로 돌아온 태산이와 복순이는 야생 적응 훈련장에서 고된 이동 과정을 잊고 신이나 바다를 헤엄쳤다.

또한 첫 식사까지 무사히 마치며 제주 바다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복순이와 태산이는 약 2개월 뒤의 적응 훈련을 마친 후 더 넓은 바다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SBS '동물농장'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2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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