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의 개념, 라틴어 ‘stringer’에서 파생… 무슨 뜻?

입력 2015-05-26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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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스트레스의 개념, 라틴어 ‘stringer’에서 파생… 무슨 뜻?

‘스트레스의 개념’

스트레스의 개념이 화제다.

스트레스란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한다.

스트레스라는 용어를 학문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한 분야는 물리학과 공학 분야이며, 라틴어인 stringer(팽팽히 죄다, 긴장)로부터 파생됐다.

미국의 생리학자 월터 브래드퍼드 캐넌이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생존수단으로 투쟁-도피 반응과 항상성이라는 생리적 균형을 취하게 된다는 이론을 발표하면서 스트레스 개념이 의학계에 처음 소개됐다.

하지만 물리학적인 개념의 스트레스라는 용어를 의학에 처음으로 적용시킨 사람은 캐나다의 내분비학자 한스 휴고 브루노 셀리에이다. 그는 일반적응증후군 이론을 통해 어떠한 종류의 스트레스 요인이라도 그에 따른 신체반응은 매우 유사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이러한 스트레스 요인에 장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고한 바 있다. 스트레스의 질병 모델로는 마틴 셀리그먼의 ‘학습된 무력감’ 이론이 유명하다. 이것은 헤어날 수 없는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면 결국 우울증을 유발시킨다는 이론이다.

한스 휴고 브루노 셀리에는 스트레스를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로 나누었다. 즉 당장은 부담스럽지만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응해 향후 자신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스트레스는 좋은 스트레스로 보았다. 반면 자신의 대처나 적응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스트레스는 불안이나 우울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나쁜 스트레스라고 보았다.

한편 미국의 심리학자 리처드 라자루스는 스트레스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느냐, 부정적으로 작용하느냐는 사람의 인지적 평가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고했다.

‘스트레스의 개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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