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하는 식습관 4가지, 유제품 섭취↓ 콩 섭취↑…‘오호라’

입력 2015-05-26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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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방송 갈무리 장수하는 식습관.

장수하는 식습관 4가지, 유제품 섭취↓ 콩 섭취↑…‘오호라’

'장수하는 식습관'

최근 댄 베트너는 일본 오키나와,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반도, 이탈리아의 근방의 사르디냐섬 등 100세 지역에 살고 있는 노인들의 생활을 연구했다. 이후 얻어낸 결과를 ‘장수하는 식습관’이라는 제목으로 미국 매체 헬스닷컴에 게재했다.

‘장수하는 식습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들은 칼로리를 따지지 않았고 비타민이나 단백질 섭취에 관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았다. 그러나 댄은 장수하는 이들의 식습관에는 특별한 경향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장수하는 식습관 첫 번째는 유제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사람의 소화 시스템에는 우유, 치즈 및 설탕과 지방이 많이 들어간 유제품이 적합하지 않다. 때문에 염소젖으로 만든 그리스 식 요거트, 우유, 치즈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현재 우유의 장점에 대해서는 논란이 분분상황이다. 하지만 매체는 사르디냐 섬의 장수인들에게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두 번째로 소개된 장수하는 식습관은 콩 반 컵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검은콩, 완두콩, 렌틸콩 등은 다이어트의 지름길이다. 콩은 일반적으로 21%의 단백질, 77%의 복합 탄수화물과 매우 적은 양의 지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일주일에 달걀 3개 이상을 섭취하는 것이 네 번째 장수하는 식습관으로 소개됐다. 장수지역에 있는 사람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달걀을 즐겨먹었다. 오키나와 인들은 달걀을 끓여서 수프로 조리해 섭취했고 이코야 인들을 프라이로 요리한 뒤 옥수수와 함께 섭취했다.

다섯 번째 장수하는 식습관은 빵을 주식으로 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세계 장수지역은 빵을 주식으로 삼았다. 빵은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영양분과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다. 예컨대 밀, 호밀, 보리를 포함해 100% 통곡물로 만들어진 빵이 이에 해당한다. 또 전분과 글루텐 대신 박테리아 효모로 빵을 부풀리는 빵집도 있는데, 이 경우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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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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