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 여신’ 임수정, 강동원·정우성 이어 연하남 유연석 만났다

입력 2015-05-27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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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 여신’ 임수정이 연하남 유연석과의 환상 호흡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임수정은 강동원을 비롯해 정우성 황정민 공유 이선균 류승룡 현빈 정지훈 그리고 김래원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최고 남자 배우들과 함께 다양한 영화를 작업해왔다.

먼저 임수정은 옴니버스 영화 ‘새드 무비’에서 소방관을 연기한 정우성의 약혼녀 ‘수정’으로 등장하여 첫 성인 연기 도전을 성숙하게 해냈다. 두 배우는 애틋한 멜로 연기를 선보여 ‘영화 속 가장 질투 나는 커플’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임수정은 영화 ‘행복’에서 극한으로 치닫는 남자 ‘영수’(황정민)를 잡아주며 시한부 삶 속에서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 순애보적인 여자 ‘은희’를 연기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했다.

‘행복’을 통해 깊이 있는 멜로를 선보인 황정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임수정은 ‘은희’가 ‘영수’의 엄마처럼 보이게 할 만큼 사람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근사한 느낌이 있다. 배우가 원래 가지고 있는 거짓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보인다는 점에서 임수정은 정말 좋은 배우인 것 같다”고 임수정을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임수정은 ‘전우치’에서 순수함과 팜므파탈적인 양면성을 가진 ‘서인경’으로 분해 강동원과 폭발적인 시너지를 보여줬다. 강동원은 ‘전우치’를 통해 임수정과 최고의 케미를 선보여 코미디도 가능한 남자배우로 인정 받았다.

그리고 임수정은 ‘김종욱 찾기’에서는 인도에서 첫 눈에 반한 남자를 찾는 사랑스러운 매력의 ‘서지우’를 연기하며 로맨틱한 남자 배우의 대명사 공유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당시 공유는 “임수정 씨는 기본적으로 대화를 할 줄 아는 배우이다. 충무로 감독님들이 선호하는 여배우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굉장히 영특하고 시야도 넓고 호흡이 좋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임수정은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는 아내와 헤어지고 싶은 남자 이선균, 전설의 카사노바를 연기한 류승룡과 함께 연기했다. 그는 예쁘고 섹시하지만 주변과 소통이 필요한 여자 ‘정인’을 연기해 청룡 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처럼 임수정은 국내 최고의 남자 배우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온 여배우로, 수 많은 관객들을 극장가로 이끌었다.


그런 그가 2015년 여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세 배우임을 입증한 유연석과 ‘은밀한 유혹’에서 만났다.

임수정은 ‘지연’에게 은밀하고도 위험한 제안을 하는 ‘성열’ 역의 유연석과 만나 매혹적인 범죄 커플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다. 그는 유연석과 짜릿한 키스신과 우아한 왈츠신을 선보일 예정.

임수정은 상대 배우인 유연석에 대하여 “’성열’을 대본보다 더 매력적인 남자로 연기해 주었다. 옴므파탈적인 느낌도 충분히 잘 살려주고 매력적인 남자로 연기를 해줘서 상대 배우로서 기분이 매우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연석 또한 “임수정 선배님과 평소부터 함께 작업하고 싶었는데, 영광이었다. 임수정 선배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더 즐겁게 촬영 할 수 있었고 작은 것 하나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촬영하려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로 6월 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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