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신’ HOU 알투베, KC AL 올스타 ‘전부문 선두 석권’ 저지

입력 2015-06-09 0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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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알투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다안타 타이틀을 획득한 호세 알투베(25,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2015 올스타전 투표 아메리칸리그 전 포지션 선두 석권을 저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투표 3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캔자스시티의 독주.

캔자스시티는 2루수와 외야수 한 자리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을 차지했다. 2루수 1위 알투베와 외야수 부문 2위 마이크 트라웃만이 캔자스시티 소속 선수가 아니었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현역 최고의 타자’ 미겔 카브레라 조차도 캔자스시티의 에릭 호스머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오직 알투베만이 캔자스시티 선수들을 누른 것. 알투베는 280만 여 표를 받았다. 하지만 캔자스시티의 오마 인판테와의 격차는 불과 15만 여 표에 불과하다.

알투베는 메이저리그 최단신 선수로 유명세를 탔고,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8일까지 57경기에서 타율 0.296와 5홈런 OPS 0.741 등을 기록했다.

중간 집계 결과를 살펴보자면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 1루수 호스머, 2루수 알투베, 3루수 마이크 무스타카스, 유격수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외야수 3자리에는 로렌조 케인, 트라웃, 알렉스 고든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지명타자에는 켄드리 모랄레스가 ‘홈런왕’ 넬슨 크루즈를 제쳤다.

한편, 2015시즌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다. 투표는 7월 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타겟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아메리칸리그가 승리했으며, 최우수선수(MVP)에는 마이크 트라웃이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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