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조화’ 세인트루이스, 2주 연속 파워랭킹 정상… 승률 1위

입력 2015-06-09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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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메 가르시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6할대 승률을 질주하며 전체 1위에 올라있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주 연속 최고의 팀으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2015시즌 10주차 파워랭킹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번주 1위를 차지한 팀은 8일까지 38승 19패 승률 0.667로 내셔널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의 자리에 올라있는 세인트루이스가 선정됐다.

이는 지난주에 이은 2주 연속 1위. 세인트루이스를 제외한 모든 팀들은 6할대 승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10경기에서도 7승 3패를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투타의 안정에 기인한다. 세인트루이스는 맷 할리데이의 연속 경기 출루 행진 기록이 중단됐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하이메 가르시아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르시아는 복귀 후 4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 3패로 승운은 따르지 않고 있지만, 2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67로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2위와 4위에는 각각 지난주 4위와 5위에서 두 계단씩 상승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LA 다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강정호(28)가 소속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지난주 9위에서 무려 5계단 뛰어오른 4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와의 격차는 아직 6경기가 넘는다.

반면 올스타전 투표 중간 집계에서 무려 7명의 선발 선수를 배출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지난두 3위에서 3계단 내려앉은 6위로 평가 받았다.

최근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지난주 16위에서 5계단 상승한 11위에 올랐으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하위 3팀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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