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ERA 0.60-26K’ TB 아처, AL 이주의 선수… 탈삼진 1위

입력 2015-06-09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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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아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알렉스 콥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며 탈삼진 선두에 오른 ‘오른손 선발 투수’ 크리스 아처(27, 탬파베이 레이스)가 지난 한 주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최고의 투구를 선보인 아처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아처는 지난 한 주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이닝을 던지며 12피안타 2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했다.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은 반면 탈삼진은 무려 26개였다.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아처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2.12에서 1.84까지 끌어내렸다. 또한 2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되며 다승 부문에서도 7승으로 아메리칸리그 공동 2위에 올랐다.

아처는 지난 2012년 탬파베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며 32번의 선발 등판에서 10승 9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제이크 오도리지와 함께 시즌 시작 전 부상으로 이탈한 콥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탬파베이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특히 콥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하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자리에 올랐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300탈삼진에도 도전할 수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클레이튼 커쇼와 제이콥 디그롬이 공동으로 지난 한 주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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